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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인생 우습지 않다(전한길)

낯가리는 방장놈 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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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 육체는 늙어가지만 ‘열정’, ‘창조성’, ‘분별력’은 더 커진다.
 
도리스 레싱(노벨문학상)은 88세에
『알프레드와 에밀리』 탈고.

모네(인상주의)는 80세에도 하루 12시간씩 그림.

피카소는 90세 넘도록 그림 활동
70세에 새로운 형식과 유화 개척.
 
우리 사회의 조로증 풍조를 경계하라!

<네 인생 우습지 않다>, 전한길 지음, 한길-록 중

 

글을 읽으며 떠오른 다른 책이 있어 함께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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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무조건 정해진 성공 시간표에 순응하지 않아도 된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의 일정대로 꽃 피울 수 있고, 또 꽃을 피우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럴 경우 또 더 깊은 사명감과 더 큰 만족감 속에서 스스로 꽃 피울 수 있을 것이다."

<레이트 블루머>, 리치 칼가이드 지음, 엄성수 옮김, PP. 388-389 중

 

요즘 유튜브, 서점 베스트셀러를 보면 자기계발서적과 재테크 책으로 가득합니다. 열심히, 성실히 사는 건 좋지만 이러다 사회에 번아웃이 오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가 듭니다. 나는 잘 살고 있는 걸까 괜스레 위축도 됩니다.

 

빠른 성공, 신동, 파이어족 등 쇼츠처럼 짧은 영상과 빨리 감기가 일상 문화가 되었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톡방에도 말씀은 하지 않아도 다양한 삶을 살아가시리라 생각합니다.

 

"이 나이에 무슨.."

 

어르신들 혹은 나이가 들었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분들이 흔히 하시는 말입니다. 그런데 저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나이에도 배워야지!"

 

봉사하던 곳에서 만난 어르신의 한 마디입니디. 자기는 멍청해서 방금 배운 것도 금방 잊어버리니 계속 공부해야 한다 하시던 게 떠오릅니다.

 

세계적인 이론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는 저서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에서 인간의 지각능력을 뛰어넘는 우주에는 질서, 순서, 흐름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시간은 온전히 각자에게 달렸습니다.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며 실패했다고 자책할 수 있고 나이 들어 해봤자 무엇하냐 웃어 넘길 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이 나이에도 배워야지"라고 말씀하신 어르신처럼 '무엇이든' 해보면 '무엇이든' 되지 않겠어요? ㅎㅎ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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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경영에 실패하고 빚더미 위에 앉아있을 때 “힘들 땐 목을 만져보고 콧구멍에 손을 대봐라. 목이 붙어 있고 콧구멍에 숨이 들어가고 나가고 있다면 그것은 살아 있는 것이고,

살아 있다면 결국 기회는 오게 마련이니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는 말씀은 내가 좌절하지 않고 다시 용기를 얻고, 재도전해서 여기까지 오는 데 가장 큰 힘이 되어준 메시지였다.

<네 인생 우습지 않다>, 전한길, 감사의 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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