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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홍당무는 이제 안녕(이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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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불안을 이겨내는 책 <홍당무는 이제 안녕>에서 생각지 못한 문장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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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샤워는 전문가의 강의보다, 스피치 학원 수업보다 한의사나 정신과 의사의 처방보다 훨씬 더 강력한 효과가 있다.”(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말을 할 때 中)
 

저자는 발표 불안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타인에게 받는 칭찬이 무엇보다 힘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발표 불안에 기술, 스킬을 생각한 저는 칭찬?에 고개가 갸우뚱했습니다. 그런데 칭찬의 힘은 단지 기분 좋음에서 끝나는 게 아닙니다.

 

국민 아나운서 이금희 님의 책 <우리, 편하게 말해요>에서도 비슷한 문장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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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말해주세요. 칭찬이 춤추게 하는 것은 고래만이 아닐 테니까요. 누구에게나 장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남들 앞에서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너는 봄날의 햇살 같아 中)

“아, ‘칭찬’의 의미가 단순히 타인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게 아니라 모두가 가진 ‘장점’을 찾는 과정이구나. ‘긍정’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힘이구나”라는 걸 느꼈습니다.

 

<홍당무는 이제 안녕>을 읽고 칭찬 오픈채팅방에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 사람들은 누군가를 열심히 칭찬하고 또 누군가는 칭찬해달라 당당히 요구합니다. 신기하게 ‘눈팅’만 해도 행복해지는 톡방이라며 고마움을 내비치는 사람이 한 두명이 아니라는 겁니다. 보기만 해도 행복?

 

제가 아껴보는 책 중 하나인 법정스님의 <일기일회>에는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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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종교는 친절이라는 것을 마음에 거듭 새겨 두시기 바랍니다. 작은 친절과 따뜻한 몇 마디 말이 이 지구를 행복하게 한다는 사실 역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종교는 친절 中)
 

저도 칭찬 오픈채팅방에서 칭찬을 몇 번 해봤지만 정말 어렵습니다. 칭찬하기가 이렇게 어려운 건지, 그동안 너무 인색했나 싶을 정도로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칭찬하기, 열심히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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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나태주 시인 시)

단점은 안 보려 해도 보이지만 장점은 자세히 봐야 보이듯 세상을 보는 눈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공지에는 환영 인사를 안 한다고 쓰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글 씁니다. 이 톡방에 들어온 까닭은 여러 있겠지만 그래도 ‘책’을 읽겠다는 의지, 그것만으로도 훌륭하십니다. 해당 톡방에서 활약할 ‘책’과 관련된 모든 도전과 시도 미리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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