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홍당무는 이제 안녕(이정화)
발표 불안을 이겨내는 책 <홍당무는 이제 안녕>에서 생각지 못한 문장을 만났습니다.
저자는 발표 불안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타인에게 받는 칭찬이 무엇보다 힘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발표 불안에 기술, 스킬을 생각한 저는 칭찬?에 고개가 갸우뚱했습니다. 그런데 칭찬의 힘은 단지 기분 좋음에서 끝나는 게 아닙니다.
국민 아나운서 이금희 님의 책 <우리, 편하게 말해요>에서도 비슷한 문장이 나옵니다.
“아, ‘칭찬’의 의미가 단순히 타인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게 아니라 모두가 가진 ‘장점’을 찾는 과정이구나. ‘긍정’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힘이구나”라는 걸 느꼈습니다.
<홍당무는 이제 안녕>을 읽고 칭찬 오픈채팅방에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 사람들은 누군가를 열심히 칭찬하고 또 누군가는 칭찬해달라 당당히 요구합니다. 신기하게 ‘눈팅’만 해도 행복해지는 톡방이라며 고마움을 내비치는 사람이 한 두명이 아니라는 겁니다. 보기만 해도 행복?
제가 아껴보는 책 중 하나인 법정스님의 <일기일회>에는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저도 칭찬 오픈채팅방에서 칭찬을 몇 번 해봤지만 정말 어렵습니다. 칭찬하기가 이렇게 어려운 건지, 그동안 너무 인색했나 싶을 정도로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칭찬하기, 열심히 해보려 합니다.
단점은 안 보려 해도 보이지만 장점은 자세히 봐야 보이듯 세상을 보는 눈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공지에는 환영 인사를 안 한다고 쓰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글 씁니다. 이 톡방에 들어온 까닭은 여러 있겠지만 그래도 ‘책’을 읽겠다는 의지, 그것만으로도 훌륭하십니다. 해당 톡방에서 활약할 ‘책’과 관련된 모든 도전과 시도 미리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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