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log

9. 넘버스 스틱! (칩 히스, 칼라 스타)

← 뒤로 가기

숫자로 폭행하는 법..(╯︵╰,)

낯가리는 방장놈 님의 글
 
Callout icon'
“프링글스 한 조각의 칼로리를 소모하려면 160미터, 거의 축구장 2개 거리를 걸어야 한다.”

(2장 일상에 가까운 숫자를 찾아라_숫자를 다양한 단위로 바꿔라 中)

 

『넘버스 스틱』은 저자 칩 히스의 스테디셀러, 『스틱!』의 ‘숫자’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 숫자 나열에서 벗어나 어떻게 하면 ‘숫자’를 사람들 뇌리에 박을 수 있는지 조언합니다.

 

우리는 뉴스에서도 넘버스 스틱을 마주합니다. “여의도 면적의 OO배, 서울 면적, 경기도 면적의 OO배에 이르는 산림을 불태웠다.” 우리는 여의도, 서울, 경기도의 면적을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넓은 산림이 화재로 소실됐구나.”라는 걸 직감으로 알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40만 부 이상 팔린 서적, 『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은 ‘넘버스 스틱’을 적절히 활용한 선례입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지구촌을 100명 거주 마을로 비유합니다. 독자는 마을 단위로 축약한 지구촌의 문제(식량, 환경, 빈부격차 등)를 분명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뉴스, 책 이름 말고 마케팅에서도 넘버스 스틱을 활용합니다. 1초에 OO개, 누적 판매량 높이 에베레스트 산맥 OO배, 제품 사용자 10명 중 O명은 OO 제품 사용자. 등 우리가 버스나 지하철, 유튜브 등에서 흔히 보는 카피가 넘버스 스틱의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넘버스 스틱』은 숫자를 활용해 내가 상대방에게 주장하는바, 설득하는바, 원하는 바를 쉽고 구체적으로 피력하도록 방법을 알려줍니다. 여러분도 숫자를 활용하는 순간이 있다면 『넘버스 스틱』을 활용해보세요.

 
Callout icon'
소극(So Good)적인 질문
  1. 여러분은 숫자와 연관된 경험,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다른 사람의 전화번호를 남기는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겁니다. 공일공 – 일이삼사 – 오육칠팔.

 

비슷한 번호가 연달아 있어 헷깔리신지 받아적는 분이 제 번호를 재확인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번호를 조금 다르게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공일공 – 천 이백 삼십 사 – 오천 육백 칠십 팔.

 

얼마 전, 다른 분의 번호를 남길 상황이 있었습니다. 신기하게 저처럼 천 단위로 번호를 남기시더라구요. 그런데 웬걸 하나하나 부르는 것보다 듣기 어렵고 처음 들어보는 방식이라 오히려 당황스러웠습니다.

 

물론 천 단위로 번호를 남기는 건 저도 단 한 번만 하고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 번호를 천 단위로 들으신 분께 괜스레 미안해졌습니다. 그래도 저처럼 생각한 분을 마주한 경험은 신기하더라고요. 남들이 안 하는 데 그만한 이유가 있구나. 운 좋으면 차별화된 방식을 갖는 거고요.

 
 

ⓒ 2023. (낯가리는 방장놈)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