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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박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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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장: 인색함은 검약이 아니다. 후함은 낭비가 아니다.
  • 출처: <사람의 됨됨이> 중에서
 
  • 생각: 사람을 만나다 보면 사소한 것도 더 챙기는 사람이 있고 받을 줄만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준 것에 비해 돌아오는 게 빈약한 경우도 있죠. 지나가는 글에서 계산적으로 사람을 대하긴 싫은데, 받을 줄만 아는 사람들이 본인을 계산적으로 만든다고 하소연해 공감하기도 했습니다.

    사소한 것도 더 챙기는 사람을 보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분명 받을 줄만 아는 사람도 있을텐데, 상처 받은 적은 없을까? “라고 말입니다. 그러다 소설가 박경리 님의 유고 시집에서 위 문장을 읽게 되었습니다. 나만 그렇게 생각한 건 아니구나 느꼈습니다.

    <기브 앤 테이크>(애덤 그랜트 지음) 책에선 흔쾌히 나눌 줄 사람이 되되, 받을 줄만 아는 사람(테이커)는 서서히 경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조그만 것에 이해타산을 따지는 게 아닐까 싶지만 계산적으로 만든 건 그들(?)임을 되새겨봅니다. 물론, 저도 누군가에게 받을 줄만 아는 사람이 되면 안 되겠지만요…ㅎㅎ

    (작성일: 2024.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