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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장: 예술의 주제는 당연하고 상식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백신처럼 어떤 특별한 문제에 관한 대안이어야 한다. 창작은 한마디로 문제해결 능력이고, 작품의 주제에는 무엇을 어떻게 변화시키고자 하는지가 분명해야 한다.
- 출처: <창조적 인간으로 살아가기>, 최광진 지음, 5장 무엇이 문제인가, 작품의 자가검진 방법 중에서.
- 생각: “창작은 문제해결 능력이고 주제는 무엇을 어떻게 변화시키고자 하는지가 분명해야 한다.”라는 말이 인상 깊게 느껴졌습니다. 창작이 단순히 누군가를 일시적으로 기쁘게 혹은 슬프게 감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게 아니라, 문제에 ‘대안’이 돼야 한다는 사실은 지극히 당연하게 느껴지면서도 동시에 낯설게 느껴집니다. 요즘 쇼츠나 릴스처럼 짧은 영상에 찌들어서(?) 그렇게 더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요즘 콘텐츠들을 보면 문제해결 능력이 톡톡 튀는 사례들이 많이 보입니다. “와, 이런 생각을?”이라고 느낄 정도로 참신하고 “이런 빈틈이 있었구나!”라는 경탄이 동시에 나옵니다. 이런 게 진짜 예술적인 창작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성일: 2024.07.31.)
- 문장: 계절에 따라 자연의 풍광이 다르듯이, 시대가 바뀌면 문제가 바뀌고, 문제가 바뀌면 필요가 바뀌고, 필요가 바뀌면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
- 출처: <창조적 인간으로 살아가기>, 최광진 지음, 걸작의 조건: 독창성의 3요소 중에서
- 생각: 시대•문제•필요•문화의 연속 선상의 관계를 계절과 자연 풍광으로 비유해 더 인상 깊습니다.
최근 AI 반도체•생성형 AI 등 기술 변화가 사회 변화를 이끄는 소식을 자주 접합니다. 물론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전 굴뚝 산업보다 IT 업계의 주가가 더 올랐다는 소식을 들으면 괜스레 배가 아프고 못내 아쉬움이 들 때도 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을 들으면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필요와 수요를 누군가가 선도적으로 충족시켜 준다는 걸 느낍니다.
이전에도 이야기했듯 이상한 아이디어를 내기도 전에 이미 아이디어가 현실화된 경우가 많아 아이디어 창출의 한계를 느끼기도 합니다. 창조적 인간으로 살기 점점 어렵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작성일: 2024.07.25.)
- 문장: 예술의 패러다임은 아방가르드로 시작되어 아카데미즘으로 꽃피우고, 매너리즘으로 쇠락한다.
- 출처: <창조적 인간으로 살아가기>, 최광진 지음, 시대정신과 예술의 패러다임 중에서
- 생각: 이 문장을 읽으면서 어디서 들어본 듯한 말이 떠올랐습니다. “어떤 아이디어를 창안할 때 만족스럽다면, 진부한 것이고 고개가 갸웃거리면 참신한 것이다.” 다시 곱씹어 보니 맞는 말 같습니다.
줄이 없는 이어폰을 보고 콩나물이라고 놀리던 사람들이 어느 순간 귀에 끼고 있는 걸 생각하면 말이죠. (물론 사람들이 잘못됐다고 얘기하는 건 아닙니다. 하수구 구멍에 빠지면 눈물 나는 게 당연하죠)
다시 생각해보면 괜찮다 싶은 아이디어는 이미 어딘가에 있었습니다. 익숙한 아이디어는 아이디어라고 할 수 없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오래전 우리 톡방에 제가 직접 제작한 아이디어 Mix AI 사이트를 공유한 바 있습니다. (기억하실 지 모르겠지만) 꽤 재밌는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조용한 + 콘서트”, “힙합 + 클래식”. 이 두 가지가 제가 기억하기론 꽤 괜찮다 싶은 아이디어였는데 시간이 지나보니 실제로 구현되었더군요. 조금 더 기민하게 움직였다면 내 꺼였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들지만 이미 나왔을 수도 있고 이미 진부한 아이디어였을지 모르겠습니다.
이 말도 진부할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볼 만한 상상의 나래도 펼쳐보시길. 저는 해가 갈수록 상상하는 게 어렵네요.. 다른 건 모르겠고 로또 1등 되는 꿈도 좋지만,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봤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일: 2024.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