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돈키호테의 여정으로 만나는 스페인의 빛과 그림자: 나는 스페인 미술관의 도슨트입니다(이안)
- (AI) 한 줄의 유혹:
"당신이 좋아하는 작품은 정말 당신의 취향인가요?" 세르반테스의 생애와 명화를 엮어 자아를 발견하게 하는 스페인 예술 산책
- 문장: 가끔은 자신이 좋아한다고 느끼는 작품이 자신만의 취향인지 아니면 누군가를 따라 좋아하는 취향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출처: 미술관은 작품과 화가를 통해 자아를 발견하게 해주는 좋은 공간 중에서
- 생각: 책 『나는 스페인 미술관의 도슨트입니다』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소설인 돈키호테의 줄거리와 저자 세르반테스의 일대기에 따라 스페인 미술관에 소장된 작품을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이상주의자인 돈키호테와 현실주의자인 산초 판사를 비교하며 이성과 근대 과학을 상징하는 화가(얀 판 에이크, 알브레히트 뒤러)의 작품을 소개하고, 고난과 역경을 겪은 저자 세르반테스의 생애를 설명할 때는 가혹한 삶을 살았어도 낭만을 그린 화가(마르크 샤갈, 호안 미로)의 작품을 연결합니다.
스페인 미술관을 다룬 책답게 스페인 출신 고전 3대 화가(엘 그레코, 고야, 벨라스케스)와 20세기 대표 화가(달리, 피카소, 호안 미로)의 작품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게다가 부록으로 실린 〈도슨트가 추천하는 스페인 미술관 여행 가이드〉는 관람 순서, 주변 맛집 등 스페인 미술관 관련 정보를 자세히 담고 있어 당장이라도 스페인으로 떠나고 싶게 만듭니다. 스페인 여행을 앞두고 계신다면 일독을 추천합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며 유독 인상 깊었던 작품은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알프레드 시슬레의 작품(스페인 티센보르네미사 미술관 소장) 그의 작품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그림 속에 매력적으로 표현된 ‘구름’ 때문인데, 저자도 구름의 매력 덕분에 시슬레를 ‘하늘의 제왕’으로 여긴다고 설명합니다.
〈포르마를리의 홍수〉, 1876, 티센보르네미사 미술관 소장
https://www.museothyssen.org/en/collection/artists/sisley-alfred/flood-port-marly
〈모레의 저녁〉, 1888, 티센보르네미사 미술관 소장
https://www.museothyssen.org/en/collection/artists/sisley-alfred/evening-moret-end-october
시슬레의 구름을 보면 마치 눈앞에서 여름의 파란 하늘을 보듯 속이 뻥 뚫리고, 저녁의 석양을 보듯 마음이 몽글몽글해집니다. (티센보르네미사 미술관 소장, 〈포르마를리의 홍수〉, 1876 / 〈모레의 저녁〉, 1888)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루퍼트 스파이라)에 구름이 들어간 문장이 있습니다.
“행복과 불행이 서로 반대는 아닙니다. 구름이 파란 하늘을 잠시 가리고 있듯이 불행은 행복을 잠시 가리고 있는 것입니다.”
지나가던 구름이 들으면 서운할 수도 있지만, 행복도 삶이라는 하늘 위에 스쳐 지나가는 인연 같은 존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는 구름처럼 작은 요소로도 생각할 거리를 주는 다양한 화가와 작품이 담겨 있습니다. 〈성가족과 작은 새〉의 자상한 아버지 모습으로 그려진 성 요셉도 인상 깊습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의 박물관과 미술관에 익숙한 우리에게 스페인 미술관의 소장품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작성일: 2025.04.02.)
- (AI) 생각 한 줄 요약: 돈키호테와 세르반테스의 이야기를 통해 스페인 미술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