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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포스트잇이 증명하는 취향의 공유: 과자와 맥주(서머싯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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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한 줄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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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아낄수록 품격은 살아난다." 거장의 문장 위에 덧붙여진 포스트잇이 타인에게 건네는 무언의 위로와 즐거움

 
  • 문장: “할 말이 없거나 대답이 궁할 때는 무조건 입을 다무는 편이 낫다. 나는 오랜 삶의 지혜를 이번에도 마음속에 새기면서 입을 다문 채 상냥하게 로이를 바라보았다.”
 
  • 생각: (후일담) 평소라면 퇴근하고 책을 반납했을 겁니다. 그런데 그 날은 반납 일정이 촉박해 점심 시간에 책을 반납하게 되었습니다. 직장 동료들과 점심을 먹는데 한 분이 책을 펼쳐 보았습니다.

    책은 인상 깊은 문장에 포스트잇이 덕지덕지 붙은 상태였습니다. 다른 동료 분이 “그렇게 반납하는 거 아니지?”라고 묻기도 했습니다.

    다른 분이라면 표지와 내용만 훑어보았을텐데 그 분은 포스트잇이 붙은 페이지 하나 하나 유심히 읽었습니다. “아, 이런 문장을 인상 깊게 읽으셨구나!”

    타인에게 인상 깊게 받아들인 문장을 공유하는 게 다른 사람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음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온라인에서 독서 모임(문장 공유)을 참여하고 있지만 오프라인에서 문장 공유를 진행해도 나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입니다.


    (작성일: 202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