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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간다, 봐라(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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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한 줄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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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3년 차의 번뇌를 단박에 끊어내는 법정 스님의 시원시원한 죽비 소리

 
  • 문장: 그러니까 누구든지 처음에는 시행착오를 거치기 마련입니다. 차뿐이 아니라, 삶 전체가 그렇습니다. 모든 삶에 그런 과정이 있습니다.
 
  • 출처: 194쪽 중에서
  • 생각: 법정스님이 남기신 사유노트와 미발표 원고가 담긴 책입니다. 어느 날 법정스님의 임종계, "분별하지 말라. 내가 살아온 것이 그것이다. 간다, 봐라"를 보고 해당 책이 있는 걸 알게 돼 고민하지 않고 읽게 되었습니다.

    책에는 법정스님이 평소 생각하는 바와 느낀 점, 주위 사람과 나눈 일화가 있습니다. 명상과 차, 자연과 무소유 정신에 이르기까지 다루는 분야도 넓습니다. 그 중 유기를 강한 불로 녹여 ‘후회막급’이라고 표현한 일화는 법정스님의 허심탄회하고 인간적인 모습이 보여 웃음을 자아냅니다.

    사회 생활한지 이제 연수로 3년이 되었습니다. 최근 업무가 많아져 제대로 잘 돌어가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현타도 자주 느낍니다. 일을 하면서 점점 느는 건 한숨과 욕밖에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법정스님의 글을 읽으며 조금이나마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책상도 지저분하다는 피드백을 들었던 것도 생각나 이참에 깔끔히 정리했습니다. 말끔하니 정신이 산만하지도 않고 보기에 좋았습니다.

    책을 읽고 인용 문장을 수집하며 위로를 받기도 했습니다. 사회생활 3· 6· 9의 법칙에 맞게 이러한 과정 역시 삶의 시행착오 중 하나라고 위안 삼아 봅니다.

    곧 있으면 앞자리도 바뀝니다. 몸 건강, 마음 건강도 예전만 못하다는 걸 매번 느낍니다. 간다, 봐라” 책 제목 “은 법정스님의 법문처럼 시원시원하고 단박합니다. 집착할 필요도, 분별할 필요도 없음을 보여줍니다.

    눈 속의 눈으로 보게 하고 귓 속의 귀로 들으라는 그의 조언처럼 어렵고 힘들 때 법정스님의 책을 읽으며 상황을 관조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을 거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물론, 행복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평정심을 위해 일독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추가) 최근 “우아한 유령”이라는 곡에 빠졌습니다. 앙드레 아믈랭, 양인모, 손열음의 연주를 돌아가면서 듣습니다. 확실히 연주자에 따라 곡 해석이 다름을 느낍니다.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지적하는 게 제일 쉽다는 회사 동기의 말처럼 다름 사람의 상황에 함부로 판단하면 안 되겠다는 걸 느끼는 요즘입니다. 결국 그 사람 인생이니까요.

    (작성일자: 2026.3.8.)
 
  • (AI) 생각 한 줄 요약: 3·6·9의 법칙 속 현타를 '시행착오'라는 삶의 과정으로 수용하며 되찾은 평정심